병을 부르는 집에 있는 물건 9가지

지금부터 말하는 물건 9가지는 아마도 6개 이상이 집에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이 물건들 관리가 잘 안 될 경우 감기를 시작으로 각종 세균과 병균으로 인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끝까지 읽어보고 바로 바로 실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병을 부르는 집에 있는 물건 9가지

주방수세미 세균

수세미 관리법

주방수세미는 왠지 무해할 것 처럼 생각이 들지만, 수세미가 닿는 모든 곳을 생각한다면 어쩌면 주방에서 가장 더러운 것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음식물 찌거기를 시작으로 항상 물기가 많은 상태로 보관이 되다보니 세균이 증식하기 최적의 조건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세미 관리가 완벽하게 안된다면 집안 곳곳이 세균덩어리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최소한 2주마다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겁니다. 꼭 2주가 아니더라도 중간에 냄새가 나거나 하면 그 즉시 교체해야합니다. 수세미를 사용하면서 한번씩 물에 적신 후 1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전자레인지가 아니라면 뜨거운 물과 표백제를 섞은 물에 담가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소재별 주방수세미 관리법

주방수세미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스펀지 수세미를 보겠습니다. 스펀지 수세미는 적은 세제로도 풍성한 거품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보니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스펀지 수세미는 합성재질이라 모양 변형이 쉽게 되기 때문에 수세미를 사용후에는 물에 1분 정도 삶아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은 아크릴 수세미 입니다. 아크릴 수세미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을 한 후 햇빛에 말려 사용해야 합니다.

철수세미의 경우 불판이나 석쇠에 말라붙은 음식 찌거기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 수세미는 10이상 삶아 말리고, 천 수세미와 그물 망사 수세미는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세 숟가락씩 넣은 물에 소독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부엌 싱크대 세균

싱크대 관리법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모두 싱크대에서 씻고, 버리고 합니다. 육류, 과일, 채소에도 박테리아가 있고 씻었을 때 어디론가는 가야합니다. 그 어딘가가 바로 싱크대입니다. 싱크대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싱크대 측면과 밑면을 3일에 1번은 소독해야 합니다. 또한 1달에 1번은 소독제를 만들어 부어 주어야 냄새나 세균을 없앨 수 있습니다. 

칫솔꽂이 칫솔거치대 세균

칫솔세균

입안은 수백 가지의 박테리아가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많은 박테리아가 칫솔에서 발견될 수 있는지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칫솔 홀더를 매주 뜨거운 물과 비눗물로 청소하고 소독제로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칫솔 꽂이도 관리가 중요하지만 칫솔 자체를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칫솔 관리법

집의 변기와 칫솔 속 세균을 검사해보면 어디가 더 세균이 많을까요? 이 사실이 많이 알려져 있다보니 다들 칫솔이 더 세균이 많다는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대한예방치과학회지에 실린 기사를 보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사용한 칫솔을 확인한 결과 칫솔모 1제곱미리미터당 평균 50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가정집 변기에 400마리의 세균이 나오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수치입니다. 이 세균덩어리 칫솔로 매일 양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돋습니다. 이 칫솔의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칫솔이 있는 장소를 바꾸는 것입니다. 보통 집에서는 칫솔을 물기 가득한 화장실 안의 양치컵이나 칫솔거치대에 꽂아둡니다. 이렇게 되면 더 더 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칫솔을 상온에 보관하지 말고 살균기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집에 살균기를 구비할 수 는 없기 때문에 손쉬운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양치 후 칫솔 모 사이에 남은 음식물이나 치약의 잔여물을 잘 제거해주세요.

양치 후 칫솔 모에 남아 있는 물기를 잘 털어서 보관해주세요.

여러 개의 칫솔을 서로 맞닿게 하지 말아주세요.

칫솔은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세요.

완전히 건조된 칫솔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만 돌려도 98퍼센트 이상의 살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완견 밥그릇 세균

애완견 밥그릇 세균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반려견 밥그릇, 물그릇을 꼭 관리하셔야 합니다. 매일 뜨거운 비눗물로 닦아줘야 하고 1주일에 한 번은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담가서 소독을 해줘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재도 세균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서 유리를 사용합니다.

커피메이커에도 세균이 득실득실

커피메이커 소독, 세척

설마 커피메이커에도 세균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셨나요? 박테리아가 어둡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다 보니 번식하기 쉬운 곳이 물이 있는 곳입니다. 커피메이커에도 물이 있으니 당연히 박테리아가 있겠죠? 커피메이커를 청소하려면 안쪽에 식초를 희석해서 채우고 30분 이상 그대로 둬야 합니다. 그 다음 기계를 켜고 커피를 추출하듯이 내리고, 깨끗한 물로 또 다시 반복해주면 됩니다.

가스레인지 손잡이, 냉장고 손잡이, 전자레인지 버튼

전자레인지 손잡이 세균, 세척

이것들은 아마도 그냥 넘어가는 부분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손잡이들에도 엄청난 세균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은 적어도 1주일에 1번은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 닦아내야 합니다.

욕실 수도꼭지

수도꼭지 청소

화장실 싱크대의 수도꼭지도 마찬가지지만 욕실 수도꼭지가 화장실 손잡이나 욕실 문 손잡이보다도 더 많은 세균이 존재합니다. 소독제로 화장실과 싱크대 수도 꼭지를 매일 매일 청소해야합니다.

조리대

음식을 조리하고 손질하는 공간인 조리대, 도마는 살모넬라 균과 대장균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도마는 1주일 2번 이상 햇빛에 말려야 하고 조리대는 소독제로 자주 청소해줘야 합니다.

도마관리